2017년 시작이다
다시 한 해가 시작됐다
요즘들어 나는 내가 태어난 것이,
그리고 결혼을 해서 토끼같은 아이 둘이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반면에 여전히 게으르고 시도를 두려워하는, 그런 아저씨라는 사실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나는 괴로워한다
또한 인생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을 한다
과연 가족이 만들어주는 행복 말고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복을 기대하는 건 어려운 것인가.
내가 만들어가는 행복.
이 삶의 주인은 나이기에.
그렇게 올해는 살아보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