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러버가 되다

코로나가 예상과 달리 장기화되면서, 재택이 일상화되버렸다.
처음에는 재택이라는게 좋은 줄 알았는데, 이게 1년 넘게 하고 있다보니 집에서 하루 일과가 끝나면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무언가가 필요할 정도로 지쳐버렸다.

그렇게 해서 어쩔 수 없이 필연적으로 친해진게 있으니. 그건 와인이다
예전에는 그냥 유명한거 하나 정도 사서 기분 채우는 정도였으나, 2020년 전후로 소주보다 더 맛이 있고 재미도 있다는 깨달음이 와서 빠져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더 심해진거 같다.

그래도 요즘은 일주일에 1병 정도 마시는 아주 모범생같은 와인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도 항상 내 안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있다가 기회를 봐서 튀어나오는 미친놈이 하나 있는걸 알고 있으니 조심조심이다)

와인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적으려면 끝도 없으니 이렇게 서두만 정리하고 틈틈이 맛나게 먹은 와인들은 이곳에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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