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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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와 소은이가 언제나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판단은 차가울 수 있지만 마음은 따뜻하여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았으면 한다
또한 소신을 잃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알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다정이와 나는 민서와 소은이를 돌보지만 그것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느끼며 살았으면 한다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30년 가까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왔음에도 믿음을 통해 남은 인생을 서로에게 맡긴 아름다운 관계이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도 건강관리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면서 살았으면 한다
내일까지 내야하는 숙제 때문에.
별거없는 고객의 요구 때문에 그런 순간을 보내지 못하면 그 인생은 재미없을 거 같다

내가 느꼈던 경험을 같이 공유하고 싶다

세비야의 그 향기를
그라나다에서의 그 놀라움을
바르셀로나의 그 가까운 해변을
홋카이도의 그 아이스크림과 해바라기를
교토의 그 벚꽃을
오키나와에서의 반딧불이를
캘리포니아에서의 드라이브를
런던에서의 레미제라블 공연을
로얄마일에서 늦은 밤 걷기를
장크트길겐의 호수 산책을

또한 나도 아직 못한 것을 같이 하고 싶다

날씨 좋은 어느 날 캠핑을
제주도에서 자전거 타기를
호주에서 드라이브 여행을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그렇게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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